커쇼 12일 불펜 투구… 류현진 ‘개막전 선발’ 날아가나?

입력 2019-03-11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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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의 개인 통산 첫 개막전 선발 등판은 어려워진 것일까? 클레이튼 커쇼(31)가 불펜 투구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어깨 부상으로 개막전 등판 계획에 차질을 빚었던 커쇼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커쇼는 12일 불펜 투구를 재개한다. 커쇼의 어깨 회복 속도가 빨라지며, 불펜 투구 재개 일정 역시 당겨진 것.

앞서 커쇼는 어깨 통증으로 모든 투구 훈련을 중지했다. 이에 류현진에게도 개막전 선발 등판 가능성이 열렸던 것.

하지만 커쇼가 12일 불펜 투구에서 큰 이상을 보이지 않을 경우, LA 다저스는 기존의 일정을 끌고 갈 수 있다. LA 다저스의 개막전은 오는 3월 29일이다.

만약 커쇼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면, 워커 뷸러-리치 힐이 2번째와 3번째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4번째 경기.

LA 다저스는 오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4연전을 치른다. 류현진이 4번째 경기에 나선다면, 1일 새벽 5시 10분 선발 등판이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모든 것은 커쇼의 몸 상태에 달렸다. 따라서 12일에 있을 커쇼의 불펜 투구 결과 중요하다.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류현진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3차례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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