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카톡, 박한별 남편 등과 성관계 몰카 공유까지 ‘난리’

입력 2019-03-11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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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동아닷컴DB

승리 카톡, 박한별 남편 등과 성관계 몰카 공유까지 ‘난리’

빅뱅 승리가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피의자로 입건된 가운데, 불법 영상을 공유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11일 SBSfunE 측은 경찰 수사상황을 잘 안다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경찰에 제출된 카카오톡 증거물 가운데 불법 촬영 및 유포된 몰카 영상과 사진이 10여 건에 이른다. 일부는 승리와 다른 연예인들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도 올라갔다”고 보도했다.

내용인 즉 지난 2016년 1월 9일 카톡 대화에서 승리의 요식사업을 돕던 지인 김모 씨는 남녀의 성관계 영상과 사진들을 공유했다. 이 채팅방에는 승리와 김 씨 외에 배우 박한별의 남편인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연예 기획사 직원 1명, 일반인 2명 등이 포함돼 있었다.



영상을 본 승리는 “누구야”라고 물었고, 곧바로 누군지 알아차렸다. 영상 속 남성은 채팅방에 함께 하고 있었다.

수사 관계자는 “영상 속 여성 대부분이 촬영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승리는 해외 투자자 성접대를 위해 여성들을 준비할 것을 지시한 카톡(카카오톡) 메세지가 공개되면서 물의를 빚었었다. 이후 “조작된 내용”이라고 주장했지만, 메세지 내용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승리는 지난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란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한편 오늘 민갑룡 경찰청장은 군입대를 2주 앞둔 상황에서 피의자 신분이 된 승리의 수사와 관련해 “절차상 여러 고려를 해야겠지만 (국방부)와 혐의해서 경찰이 계속 수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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