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 김태우가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인 대한은행의 부행장 ‘이해곤’으로 변신한다. 김태우는 인터뷰에서 이해곤이 대한은행의 부행장으로 컴백하는 것에 대해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줘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끌어올린다. “아직도 통장을 들고 은행으로 간다”며 수줍게 고백한 김태우가 과연 대한은행을 휘젓고 다닐 ‘이해곤’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오는 27일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 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 / 연출 이재진 / 제작 MBC)측은 14일 대한은행의 비밀을 가진 사나이 부행장 이해곤 역을 맡은 김태우의 인터뷰를 네이버TV를 통해 공개했다.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김상중 분)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김태우가 맡은 대한은행의 부행장 이해곤은 대한은행 임원을 지낸 은행가 집안 출신으로 대한은행에 입사 후 요직만 거쳐 임원까지 오른 ‘넘사벽’ 엘리트다. ‘잘난 척 하는 잘난 놈’으로 통하며 ‘마이 페이스 마이 웨이’ 인생을 즐기고 자신이 정한 목표를 위해 직진하는 인물.
김태우는 “원래 대한은행에서 근무를 하다 대한은행 자회사로 물러나..제가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라서) 말씀드릴 수 없지만..”이라며 스포일러를 걱정하듯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더욱 끌어올린다.
이어 그는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다시 대한은행에 돌아와서 대한은행을 휘저으려는 젊은 부행장”이라며 간단한 설명을 덧붙였다.
김태우는 이해곤 캐릭터를 해시태그로 “마이웨이_사나이”라고 꼽으며 “사실 나이도 어리지만 자기 주관대로,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모든 걸 밀고 나가거든요. 두려움 없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또한 김태우는 은행에 대한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좀 창피하지만 저는 아직도 통장을 들고 은행으로 간다”고 수줍게 고백하며 “도장은 쓰지 않고 사인으로 업무를 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홧김비용’에 대한 질문에서는 스태프와 배우들을 위해 부대찌개 집에서 한턱을 쏜 에피소드를 밝히며 ‘홧김비용’이 아닌 “기분 좋은 비용으로 계산을 다 하고 나왔다”고 전해 작품과 동료, 스태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마지막으로 “대본과 내용도 좋지만 그중에서도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하게 되는 게 가장 좋다”며 “배우들의 연기, 많이 기대해주시고요. 내용 또한 정말 박진감 넘쳐요. 끝나는 날까지 저희들 최선을 다해서 촬영하겠습니다”며 남다른 포부와 함께 기대의 말을 전했다.
한편 김태우를 비롯해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이 이끄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더 뱅커’는 ‘봄이 오나 봄’ 후속으로 오는 27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될 예정이다.
다음은 대한은행의 비밀스런 부행장 ‘이해곤’으로 활약할 김태우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이해곤은 어떤 인물인가?
A. 이해곤 부행장은요, 원래 대한은행에서 근무를 하다 대한은행 자회사로 물러나 있다가..제가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라서) 말씀드릴 수 없지만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다시 부행장으로 대한은행에 돌아와서 대한은행을 휘저으려는 젊은 부행장 역할입니다.
Q. 이해곤을 ‘해시태그’로 표현하자면?
A. 저는 ‘#마이웨이_사나이’라고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해곤이는 사실 나이도 어리지만 자기 주관대로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모든 걸 밀고 나가거든요, 두려움 없이.
Q. 은행(돈)에 관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은행에 관한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는데요. 요즘은 다들 인터넷 뱅킹이나 휴대폰으로 모바일 뱅킹을 하는데, 좀 창피하지만 저는 아직도 통장을 들고 은행으로.. 그러나 도장은 쓰지 않고 사인으로 (업무를 봅니다)
Q. 기억나는 ‘홧김비용’이 있다면?
A. 딱히 기억나는 홧김비용은 없지만 조금 전에 인터뷰와 포스터 촬영하기 전에 저희 스태프들과 부대찌개 집에 갔다가 드라마에 나오는 젊은 배우들이 단체로 식사를 하고 있어서 홧김비용이 아닌 아주 기분 좋은 비용으로 계산을 다 하고 나왔습니다.
Q. 시청자께 인사 한마디?
A. 시청자 여러분 3월 27일 ‘더 뱅커’ 첫 방송 됩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저 개인적으로는 대본과 내용도 좋지만 그 중에서도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하게 되는 게 가장 좋아요. 김상중 선배님, 채시라 선배님, 유동근 선배님 그리고 저와 후배들도 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 많이 기대해주시고, 내용 또한 정말 박진감 넘쳐요. 끝나는 날까지 저희들 최선을 다해서 촬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