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승리 성매매 알선+해외 원정 도박 의혹…구체적 금액 조정도

입력 2019-03-14 2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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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승리 성매매 알선+해외 원정 도박 의혹…구체적 금액 조정도

빅뱅 승리가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성매매 알선 정황이 포착된 것은 물론 해외 원정 도박 의혹까지 불거졌다.

14일 채널 A 뉴스TOP10에서는 승리가 사업가 A 씨에게 성매매를 알선하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됐다. 이 대화에 따르면 승리는 사업가 A 씨에게 “어떤 여성 스타일이 괜찮으냐”, “몇 명 정도 생각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어 승리는 “개런티는 어느 정도 생각하느냐”, “인도네시아에만 데려가는 조건”이라고 말하는 것은 물론 천만원이라는 구체적인 금액을 맞추고 4명의 여성 사진을 연달아 보낸 후 여성들에 대한 구체적인 특징까지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승리는 해외 원정 도박을 자랑하는 내용도 보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2억원 정도 땄다”며 “자주 오기 때문에 세이브뱅크에 묻어둔다. 오로지 라스베이거스에서만 쓴다”고 말했다, 처벌을 피하기 위해 나름의 노하우까지 전달한 것이다.


한편 승리는 이날 오전 서울지방경찰철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두했다. 그의 혐의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이에 대해 승리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혐의 인정 여부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고 “국민 여러분과 상처 받고 피해를 받은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한다. 내가 어떤 말을 하는 것보다는 진실된 답변으로 조사에 임하겠다”는 말을 되풀이 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채널 A 보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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