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 와이번스
SK는 교육과 스포츠의 만남을 통해 이론 중심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학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으로서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2018년 ‘야구 수학 콘서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국내 프로야구단이 연고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야구와 수학교육이 연계된 행사를 진행한 최초의 사례로, 상·하반기 각 한 차례씩 실시해 1,68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SK는 더욱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야구 수학 콘서트 시즌2’올 시즌 모든 홈경기에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지역에 상관없이 수학 나눔학교, 중학교 자유학년제, 진로교육을 원하는 고등학교, 야구 경기 관람을 통한 현장체험활동이나 수학여행을 희망하는 학교 등 학교 단위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강 과목을 세분화하고 참가자들이 교육뿐만 아니라 야구장에서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그라운드 포토타임 및 선수단 버스 투어 등을 포함하는 패키지 등을 마련했다.
수강 과목으로는 프로야구 현장에서 확률 적용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확률반’, 통계 이론을 야구와 접목시키는 ‘통계반’, 진로 관련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진로 특강반’, 수학마술사(박근영 에듀매직코리아 원장)가 진행하는 ‘수학마술반’으로 구성되며, 해당 학교와 협의를 통해 맞춤형으로 일정을 만들 계획이다. 수학마술반은 별도 비용이 소요된다.
프로그램은 야구 수학 교육, 야구 관람(1루 응원지정석), 막대풍선을 결합한 패키지를 기본으로 하며 추가 비용에 따라 그라운드에서 단체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그라운드 포토타임’, 선수단 전용 버스를 체험하는 ‘버스 투어’, 식사 등도 신청할 수 있다. 가격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교는 구단 담당자(강다솔 행복경영팀 매니저)와 협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