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짜임새 좋은 대본, 이 작품만 기다리고 있었다”

입력 2019-03-18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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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짜임새 좋은 대본, 이 작품만 기다리고 있었다”

‘닥터 프리즈너’ 배우들이 출연 이유를 밝혔다.

먼저 남궁민은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 호텔에서 진행된 KBS2 새 수목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제작발표회에서 “일단 대본을 봤을 때 재밌었다. 짜임새가 정말 좋더라. 너무 무겁지 않은 장르물의 느낌이 나서 순식간에 읽어 내려갔다.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제작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음에도 이 드라마만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권나라는 “대본이 정말 재밌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소금이라는 캐릭터를 하고 싶었다. 부담감도 많이 들긴 했지만 도전해보고 싶었다. 전보다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김병철은 “사건 위주로 전개해나가는 스토리가 재밌었다. 내가 맡은 선민식이 뻣뻣한 인물로 느껴졌는데 그런 사람이 엘리트 코스가 아닌 방법을 찾아가면서 자생력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지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최원영은 “시놉시스가 흥미로웠고 재밌었다.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묘한 긴장감과 쾌감이 잘 녹여져 있었다. 나도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함께하는 배우들과 황인혁 감독님에 대한 신뢰도 있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다인은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하고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있었다. 캐릭터도 기존에 보여드린 캐릭터와 전혀 다른 모습이라 재밌을 것 같았다. 카리스마 있는 여성이라 시켜만 주시면 최선을 다해 연기해보고 싶었다. 기회를 얻게 돼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은석은 “그냥 악역이 아니라 인물도 본인만의 정당성과 결핍이 있더라. 대본을 3D로 캐릭터화 하는 과정에서 흥미를 느꼈다. 다양한 액션도 도전해보고 싶었다. 황인혁 감독님과 두 번째 호흡인데 정말 기쁘게 작업하고 있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학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사활을 건 수싸움을 펼쳐가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 ‘카인과 아벨’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박계옥 작가가 집필하고 ‘어셈블리’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황인혁 PD가 연출한다. 남궁민 권나라 김병철 최원영 이다인 박은석이 출연하는 ‘닥터 프리즈너’는 20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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