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코리아’ 한고은X박나래 “서로의 출연 소식 듣고 바로 결정”

입력 2019-03-19 14: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미쓰 코리아’ 한고은X박나래 “서로의 출연 소식 듣고 바로 결정”

‘미쓰 코리아’ 출연진들이 이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먼저 조세호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호드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 ‘미쓰 코리아’ 제작발표회에서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중요했다. ‘신현…’까지만 듣고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부터 신현준 형과 프로그램을 함께 해보고 싶었다. 멤버들도 원래 친했던 사람들이 많아서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신현준도 “나도 ‘조세’까지만 듣고 출연을 결정했다. 양배추 시절부터 함께하고 싶었는데 같이 프로그램을 하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그는 “어떤 느낌을 받을지 궁금했는데 기대 이상을 느끼고 와서 여운이 오래 남는다. 이 여운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한고은도 농담을 이어갔다. 그는 “‘박나…’라는 말을 듣고 결정했다”면서 “사실 신현준 선배 빼고는 다 첫 만남이다. 내가 과연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걱정이 컸다. 하지만 다들 좋은 분들이라 촬영 내내 좋은 에너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고은은 이어 “기존 많이 나온 여행 예능, 요리 예능과 어떤 점이 다를지 생각했는데 막상 몸을 던져보니 여행은 5%, 요리는 35% 그리고 나머지 60%는 만남인 것 같다. 한국을 그리워하는 분들과의 만남이 큰 의미로 다가왔다”며 “나 또한 한국을 그리워했던 시간이 있는 사람이라 함께 그 마음을 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내가 느낀 점이 더 많았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손창우 PD님과는 ‘짠내투어’를 함께했다. PD님이 ‘새 프로그램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참여하고 싶었다”며 “‘한고…’ ‘돈’ ‘광’만 듣고 바로 한다고 했다. 이 ‘어벤져스’를 어떻게 꾸렸는지 PD님의 섭외력에 다시 한 번 놀랐다. 한식을 가지고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만든다는 이야기에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광희는 “고정 프로그램이 급했다. 들어와서 덥석 물었다”고 농담하면서 “취지도 좋고 함께하는 분들도 좋은 분들이라 정말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돈스파이크는 “섭외 소식과 더불어 출연진들을 들었다. 바로 내가 ‘(출연 의사를) 뭘 물어보냐’고 했다. 이 분들과 한 프로그램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재밌었다”고 고백했다.

tvN 이역만리 집-밥 교환 프로젝트 ‘미쓰 코리아’는 추억의 맛을 찾아주고 하룻밤 얻어 자는 ‘글로벌 쿡스테이(Cook stay)’를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 쌍두마차 한고은과 박나래와 더불어 신현준, 조세호, 광희, 돈스파이크, 신아영, 장동윤이 출연한다. 24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