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능형 로봇 ‘애디’. 창원|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애디의 가장 큰 장점은 경기장 구석구석을 이동하면서 팬들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식음료 구매를 위해 줄을 선 관중들도 생생한 경기상황을 애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단 담당자는 “세계 최초로 야구장에 설치된 지능형 로봇이다. 테스트를 마치고 23일 홈 개막전에 관중들과 처음 만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총 공사비 1270억 원이 투입된 NC파크는 지하1층·지상4층 4만9249㎡ 크기의 야구장이다. 관중들이 계단을 오르지 않고 1층 관중석으로 입장할 수 있는 구조다. 지능형 로봇 애디는 경기가 시작되면 주로 1층 주 출입구에서 움직이며 관중들에게 좌석 위치를 안내할 예정이다. 경기 중에는 정보 전달과 기념 촬영, 게임 등 다양한 역할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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