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태호PD 드림팀’ 윤곽…채현석·현정완 PD 투입

입력 2019-03-21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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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PD. 사진제공|MBC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있는 제작팀이 새 프로그램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방송가에 따르면 채현석·현정완 PD가 김태호 PD 팀에 합류해 다양한 소재의 프로그램화를 기획하고 있다. 그 가운데 국민 펀딩 창업 아이템은 정보수집 작업을 위해 여러 연예인 및 전문가들을 접촉하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채현석·현정완 PD는 MBC 내부에서 ‘젊은 피’로 평가 받고 있다는 점에서 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도 높다.

채 PD는 지난해 3월 종영한 ‘무한도전’의 후속프로그램인 ‘뜻밖의 Q’ 공동 연출자로 나섰고, 현정완 PD는 지난해 9월 추석특집으로 방송한 ‘독특하고 수상한 공방-독수공방’(독수공방)의 연출을 맡았다.

‘무한도전’을 끝내고 약 6개월간의 휴식기를 가졌던 김태호 PD는 지난해 10월 MBC로 복귀한 후 이들을 만나 여러 아이디어를 나눴다. 이 중에는 지난달 김 PD가 밝힌 국민 펀딩, 북한문화유산 소개 등이 포함돼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이날 “연예인들이 내놓은 사업 아이템에 시청자들이 펀딩을 한 후 창업을 하는 내용의 ‘국민 펀딩’ 기획을 위해 제작진이 여러 유명인과 접촉 중”이라며 “다른 기획들도 꾸준히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MBC 관계자는 “김 PD가 언급한 소재들은 저마다 구체화되고 있어 최종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이 될지는 미정”이라며 “‘국민 펀딩’ 기획 또한 현재 직접 사업을 했던 경험이 있거나 운영중인 연예인을 포함한 여러 스타트업 전문가와의 미팅을 통해 구체화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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