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키즈, 멜로디-트랙작업까지 가능…JYP “쉬운 일 아냐” 극찬

입력 2019-03-25 0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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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키즈, 멜로디-트랙작업까지 가능…JYP “쉬운 일 아냐” 극찬

스트레이 키즈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수장 박진영으로부터 가사와 멜로디, 트랙 작업까지 가능한 아이돌이라는 호평을 받앗다.

방찬, 창빈, 한으로 구성된 스트레이 키즈의 프로듀싱팀 쓰리라차(3RACHA)는 컴백에 앞서 박진영과 만남을 갖고 데뷔 후 1년 동안의 소감, 새 앨범에 대한 얘기 등을 나눴다. 이는 '<Clé 1 : MIROH>Pre-TALK "JYP X 3RACHA"'라는 타이틀로 24일 오후 스트레이 키즈 SNS 등을 통해 공개됐다.

먼저 박진영과 쓰리라차 멤버들은 스트레이 키즈 데뷔 후 1년간의 활동 소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방찬은 데뷔 3부작인 '아이엠' 시리즈에 대해 "저희 및 또래 친구들의 고민을 저희 음악을 통해 알릴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박진영은 스트레이 키즈의 성장에 대해 "지금 속도가 너희에게 가장 좋은 것 같다. 그 속도를 넘어버리면 너희가 길을 잃는다. 팬들도 너희를 이해하고 좋아하고 이렇게 해서 모여주시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새 앨범은 또 시리즈인가"라는 호기심을 전한 박진영에 대해 방찬은 "'클레(Clé)'는 불어로 '열쇠'라는 뜻"이라며 화두를 던졌고 창빈은 "진짜 답을 찾기 위해 항상 곁에서 힘이 되어 주는 '너'라는 존재와 함께 새로운 도시, 새로운 곳에 뛰어든다는 내용을 담은 앨범"이라 소개했다.

앨범에 수록되는 총 8트랙 중 4트랙을 함께 들으며 의견도 나눴다. 박진영은 첫 트랙 'Entrance'에 대해 "인트로로 하기는 아깝다. 멋있다"고 평했다.


타이틀곡 '미로(MIROH)'를 만든 과정으로 방찬은 "저희가 되게 마음에 들었던 트랙이 있었는데 다행히 그 트랙을 작곡가분께 허락을 받아 저희 스타일대로 편곡을 더 추가했고 거기에 3명이 탑라인을 쓴 것"이라 소개했다.

이에 박진영은 "이런 경우가 많지는 않다. 데뷔한 지 1년 밖에 안됐는데 사실 타이틀곡 작사를 너희끼리만 한다는 게 보통 일은 아닌데"라고 평가했다. 곡의 도입부에 대해 방찬이 "콩고어에 있는 'Chant(구호)'였는데 마음에 들어 가사를 직접 얹어놓고 저희 스타일대로 불러봤다"고 하자 박진영은 "'미로'에 들어가기 전 '파이팅'하고 전의를 불태우는 건가? 좋은 아이디어"라고 호평했다.

또 "이미 이겼다는 내용을 담은 곡으로 자신감과 포부를 담은 노래"로 창빈이 '승전가'를 소개하자 박진영은 "특히 탑라인이 캣치한 것 같다. 곡과 잘 어울리며 그 부분의 유무가 큰 차이"라고 말했다.

"한 곡을 더 추천해 달라"는 박진영의 제안에 한은 "작년 19살때 20대를 앞두고 설레면서도 두려운 마음을 담은 곡"이라며 자신이 만든 '19'를 소개했다. 박진영은 "이렇게 주도적으로 너희끼리 가사를 쓰는 능력이 있다는 걸 팬들은 물론 팬 아닌 분들도 많이 아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만남의 막바지에 박진영이 "'클레' 시리즈가 이제 '원'인데 어디까지 있느냐"고 묻자 방찬은 "그건 아직 비밀"이라 전해 호기심을 더했다. 이어 방찬은 2년차가 된 올해의 소망에 대해 "스트레이 키즈 만의 진심이 담긴 음악을 모든 사람이 들을 수 있게 알려드리고 싶다. 완전 퍼뜨리고 싶다"고 소망했다.

박진영은 "이런 꿈을 꿀 수 있다는 게 확률이 있다. 온 세계를 무대로 꿈꿀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왔다"면서 "너희가 꿈을 마음껏 펼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함께 그런 일을 만들어가는 것도 보람"이라면서 "마음껏 크게 꿈꿨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그런가하면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미로'의 뮤직비디오도 25일 0시 선공개 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타이틀곡 '미로'를 포함해 총 8트랙이 담기는 스트레이 키즈의 새 앨범 '클레 원 : 미로'는 25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 발매된다. 오후 8시에는 컴백 쇼케이스를 온라인 공개하고 신곡 무대들의 첫 선을 보인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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