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도·시민 구단 시대’ 경남FC, 대구FC와 맞대결

입력 2019-03-29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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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스포츠동아DB

경남FC는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ACL(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동지’인 도·시민구단의 만남에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가 높다.

홈팀 경남(1승2패·승점3)은 개막전 승리 이후 잠시 주춤하고 있다.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ACL에 나서면서 K리그1과 ACL을 병행하는 일정 속에 시행착오를 겪는 중이다. 결과 자체는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경남 팬들은 연고 구단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원정팀 대구(1승2무·승점5)는 아직까지 패배가 없다. 새 홈구장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좋은데다 경기력까지 따르고 있어 홈경기가 연일 매진 사례를 이루고 있다.

역대 통산 상대전적(K리그1·K리그2)에서는 18승5무8패로 경남이 우세하다. K리그1에서 전적 역시 경님이 3승3무1패로 앞선다.

경남는 A매치 휴식기동안 통영으로 전지훈련(21일~27일)을 다녀오는 등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조직력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홈경기에서 대구와 만나는 경남은 경기 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의 만족감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창원축구센터 앞에서 팬 사인회와 에어바운스 및 축구골대 설치, 모형빌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봄에 걸 맞는 버스킹 공연도 이어진다. 경기 시작 전 진행되는 ‘싱어송라이터 라꼬, 스트릿 드러머, 성대 경영’의 버스킹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 외에도 경남은 경기 종료 후 팬들을 위해 ‘마시는 고려은단 비타민C 1000’ 총 3천병을 제공한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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