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혜리가 또 드라마 주연으로 돌아올까.
29일 한 매체는 “혜리가 tvN 새 수목극 ‘미쓰 리’의 타이틀롤로 나선다. 주인공 이선심 역을 소화한다”고 보도했다.
‘미쓰 리’는 중소기업 말단 경리에서 대표가 된 이후 직원들을 섬기는 대표 이선심을 중심으로 한 휴먼 오피스극. tvN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tvN 편성을 검토 중”이라며 “혜리의 주연 또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혜리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혜리는 드라마 ‘맛있는 인생’(2012)으로 연기 도전에 나선 후 ‘선암여고 탐정단’ ‘하이드 지킬, 나’ ‘응답하라 1988’ ‘딴따라’ ‘투깝스’ 등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하지만 발성 문제와 ‘발연기’ 논란도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물괴’로 스크린에도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혹평을 떨치지 못했다. 2년여 만에 작품으로 돌아올 준비 중인 혜리가 그간의 굴욕을 씻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