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 푸이그, 여전히 태업 중?… 개막 후 무안타 침묵

입력 2019-04-01 0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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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전 소속팀 LA 다저스에서의 태업을 스스로 고백한 야시엘 푸이그(29, 신시내티 레즈).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 하겠다던 신시내티에서도 태업이 이어지는 걸까?

푸이그는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각)과 1일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모두 중심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결과는 7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얻어 출루율은 0을 면했다. 개막 후 2경기에서 타율 0.000와 출루율 0.125를 기록 중이다.

개막 후 2경기 결과에 불과하기는 하지만, 신시내티 이적 후 자신감 있는 태도와는 사뭇 다르다. 시범경기에서 뜨겁던 방망이는 차갑게 식었다.

앞서 푸이그는 신시내티로 이적한 뒤 전 소속팀 LA 다저스를 향한 발언을 멈추지 않았다. 감독에 대한 비판은 물론 태업 사실까지 고백했다.

푸이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열심히 하지 않았다”며 “아직 계약이 남아있기 때문이었다”며 태업 사실을 밝혔다. 장기계약을 주는 구단 입장에서 본다면 끔찍한 내용.

이는 이제 자신의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이 1년 남았기 때문에 열심히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기도 하다. 놀라울 따름이다.

푸이그는 여러 발언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스스로 떨어뜨렸다. 조롱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시범경기에서의 타격감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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