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계약’ 카이클, SD와 꾸준히 접촉… ‘FA 미아’ 탈출?

입력 2019-04-01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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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카이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자유계약(FA)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여전히 마운드 보강에 관심을 갖고 있다. 댈러스 카이클(31) 측과 계속 대화를 나누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카이클 측과 FA 계약에 대해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카이클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뒤 FA 시장에 나왔다. 당시만 해도 카이클은 1억 달러가 넘는 총액을 받으며 계약을 할 것으로 보였다.

예상과는 달리 FA 시장은 얼어붙었고, 카이클은 FA 미아가 됐다. 일찌감치 대형 계약을 체결한 패트릭 코빈과는 전혀 다른 행보였다.

물론 지금이라도 카이클이 계약 조건을 양보한다면, 계약을 체결하자고 달려드는 팀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카이클의 에이전트는 스캇 보라스다.

카이클은 퀄리파잉 오퍼의 지명권 손실이 사라지는 6월에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또 특정 구단의 선발 투수 부상이 변수가 될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카이클은 지난 2018시즌에는 34경기에서 204 2/3이닝을 던지며, 12승 11패와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지난 2016~2017시즌에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2018시즌에는 34경기에서 204 2/3이닝을 소화하며 건재함을 드러냈다.

한편, 카이클은 현재 보라스 코포레이션의 시설에서 시즌과 동일하게 5일 간격으로 투구 훈련을 하고 있다. 매 투구시 95개의 공을 던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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