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구하라 “안검하수 왜? 불편함 때문… 악플에 심적 고통”

입력 2019-04-01 1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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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안검하수 왜? 불편함 때문… 악플에 심적 고통”

구하라가 안검하수를 한 이유와 악플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구하라는 1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동시에 자신이 심경이 담긴 글을 적었다.

구하라는 “어린 시절부터 활동하는 동안 수많은 악플과 심적인 고통으로 많이 상처 받아왔다. 아직 어린 나이에도 안검하수를 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오른쪽 눈에 불편함 때문에 내 자신을 아프지 않게 돌보려고 하는 이유 중 하나다. 그렇지만 이제는 내 자신을 위해서라도 당당한 건 당당하다고 말하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든다”고 적었다.

이어 “단 한번도 악플에 대해 대처를 해야 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나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는 사람이다 .어떤 모습이든 한 번이라도 곱게 예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노력하는 모습, 행동으로 책임지는 사람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일본 공연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 한 누리꾼은 구하라 사진을 놓고 “쌍꺼풀 수술 왜 다시했냐”고 물었고, 구하라는 “안검하수 한 게 죄입니까”라고 응수한 것. 또 다른 누리꾼 역시 “눈매교정 아니에요?”고 묻자, 구하라는 “(안검하수) 증세가 있으니 했겠죠”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이 대화는 온라인으로 퍼지면서 ‘구하라 안검하수 논란’으로 번졌다. 쌍꺼풀 수술을 했는지, 안검하수 수술을 했는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또 구하라가 수술을 하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는 팬들과 일부 누리꾼의 지적이 쏟아졌다.

설전이 계속되자, 결국 구하라는 문제가 된 사진을 삭제했다. 그런데도 각 포털사이트에는 구하라와 안검하수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자 구하라는 자신을 자신을 다시 게재한 뒤 악플에 대한 심경과 안검하수 수술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한편 안검하수란 흔히 눈꺼풀처짐 증상을 말한다. 위눈꺼풀을 올리는 근육이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힘이 약해서 위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현상으로, 시력 저하 등 여러 증세가 나타난다.

<다음은 구하라 SNS 심경 전문>

어린 나이 시절 때부터 활동하는 동안 지나 온 수많은 악플과 심적인 고통으로 많이 상처 받아왔습니다. 아직 어린나이에도 안검하수를 하는 덴 다 이유가 있겠죠.. 오른쪽 눈에 불편함 때문에 제 자신을 아프지않게 돌보려고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제 자신을 위해서라도 당당한 건 당당하다고 말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단 한번도 악플에 대해 대처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은 하지않았습니다. 저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 입니다 어떤 모습이든 한 번이라도 곱게 예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노력하는 모습, 행동으로 책임지는 사람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 감기 조심하세요.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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