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측 “美서 학업중…빠른 시일 내 귀국해 조사받을 것”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9-04-03 12: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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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측 “美서 학업중…빠른 시일 내 귀국해 조사받을 것”

가수 로이킴이 ‘정준영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약칭 정준영 단톡방)과 관련해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로이킴의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 또한,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전송하는 등 불법 촬영물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구속된 정준영 사건과 관련해 로이킴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로이킴은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여러 대화방 중 하나에 참여한 인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에서 로이킴이 유포된 영상을 단순히 보기만 했는지, 불법 촬영 및 유포에 가담했는지를 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만약 로이킴이 해당 영상의 유포 및 촬영에 가담했을 경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적용을 받아 처벌을 면하기 어렵다. 반면 정준영이 유포한 영상을 보기만 한 경우에는 현행법으로 처벌을 면할 수 있다.

<다음은 로이킴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로이킴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또한,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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