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꿈 꾸고 진짜 1등, 아파트에 외제차까지…”

입력 2019-04-05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일보DB

고려대 재학생 추정 당첨 후기에
“부럽다”“조작같다” 온라인 시끌

“조작 아닙니다.”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후기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주인공은 고려대 재학생으로 추정되는 익명의 인물이다. 후기 작성자는 지난달 24일 고려대 재학생 전용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로또에 당첨됐다. 조만간 후기를 올리겠다”고 예고했고, 실제로 2일 후기를 게재했다. 후기에 따르면 글쓴이는 꿈이 너무 생생해 로또를 사게 됐다고 한다. 꿈에서 본 로또번호를 떠올리려 했지만 기억이 나지 않아 5000원을 투자해 자동번호로 로또를 구입했는데 덜컥 1등 당첨이 됐다는 것.

실제 당첨 금액은 25억 원 정도지만 세금을 빼면 17억 원 정도를 받게 된다며 “서울 중소형 아파트 하나 구매하고 외제차 하나 산 다음에 일상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썼다. 후기는 SNS 등을 타고 삽시간에 번져 나갔다. 누리꾼들은 “부럽다”, “기를 받고 싶다”면서도 “아무래도 조작 같다”는 의심의 눈길 역시 거두지 않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