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N 영화-드라마 기획·개발 2차 라인업 10편 확정

입력 2019-04-05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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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N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1차 라인업에 이어, 신규 기획∙개발에 착수한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번 라인업은 웹툰 원작뿐만 아니라 웹소설 원작, 스튜디오N 오리지널 컨텐츠도 포함한다.

우선, ‘마음의 소리’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2006년부터 국내 웹툰 최장 기간 연재 및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흥행 콘텐츠, 조석 작가의 웹툰 <마음의 소리>가 드디어 영화화 된다. 지금까지 완결성 있는 영화로는 만나본 적 없었기에 과연 스크린에서 어떤 이야기로 탄생할지 팬들의 이목을 끈다.

‘미스터 션샤인’·‘도깨비’의 이응복 PD가 김칸비, 황영찬 작가의 웹툰 ‘스위트홈’을 드라마로 만든다. 인간의 욕망에 관한 강렬한 통찰이자 차원이 다른 신선한 소재로 팬들의 열광을 자아내는 두 작가의 ‘스위트홈’은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드라마로 제작된다. 이응복PD와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기존 어디서도 본 적이 없는 전혀 새로운 드라마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연재를 시작하자마자 “천재다”, “미쳤다” 라는 평을 들으며 팬덤을 양산한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게임‘은 영화로 재탄생된다. 448억의 상금을 둘러싼 밀실 두뇌 게임이라는 새로운 소재가 영화화 된다. ‘타워’를 제작한 더타워픽쳐스가 공동제작해 스크린에서 더욱 스릴 넘치는 작품을 탄생 시킬 것이다.

여성 히어로의 유쾌한 액션을 보여주는 김정현 작가의 웹툰 ‘용감한 시민’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최고의 크리에이터 천성일 작가와 함께 영화로 개발해 기존 한국영화에서 본 적 없는 시원하고 통쾌한 여성 히어로 액션을 보여줄 것이다.

20대 모태솔로를 소재로 하여 독특한 유머코드로 20대 독자들의 열광을 자아내는 김호드 작가의 웹툰 ‘연애의 정령’이 영화로 제작된다. 공동제작사 영화사미지와 함께 20대의 현실과 사랑을 새롭게 해석하여 한끗 다른 코미디 영화로 관객들을 만날 것이다.

극한의 취향을 가진 주인공들이 서로를 보듬어주며 이해하고 자신을 찾아가는 사랑스럽고 따뜻한 이야기인 타리 작가의 웹툰 ‘좋아하는 부분’이 드라마로 제작돼 수많은 웹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자아낼 것이다.

키스하면 강아지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주인공이라는 독특한 로맨틱 판타지 설정의 이혜 작가의 웹툰 ‘오늘도 사랑스럽개’도 드라마로 제작된다. 달달한 로맨스는 물론, 강아지로 변하는 주인공의 모습까지 사랑스럽게 담아 시청자에게 달콤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



계약결혼을 소재로 짜릿하고 아찔한 스토리 전개 및 톡톡 튀는 대사로 많은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로즈빈 작가의 웹소설 ‘완벽한 쇼윈도’는 스튜디오N의 첫번째 웹소설 원작 드라마로 탄생할 예정이다.

사랑을 알고 싶은 여자 호러 작가와 공포물은 질색인 남자 로맨스 작가의 오싹달콤한 로맨스 제작기를 그린 루시드 작가의 웹툰 ‘호러와 로맨스’는 드라마로 만나게 된다. ‘남자친구’,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제작한 본팩토리와 드라마로 공동제작 예정이다.

2018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정이안 작가의 ‘마더스(가제)’는 스튜디오N의 첫번째 오리지널 컨텐츠로 영화화를 준비 중이다. 30대 딸이 10대 엄마를 만나러 과거로 가게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형‘, ‘역린’의 초이스컷이 공동제작하는 만큼 촘촘한 스토리와 높은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다채로운 장르의 2차 라인업으로 찾아온 스튜디오N은 네이버 웹툰, 웹소설 원작의 콘텐츠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작품도 개발하고 있다. 재미난 이야기라면 장르와 매체의 구분 없이 다양한 작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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