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송다예, ‘안대 신부’ 악플에 결국…

클릭비 김상혁과 ‘얼짱’ 출신 송다예가 7일 결혼한다.

김상혁의 소속사 코엔스타즈에 따르면 김상혁과 송다예는 2년여의 열애를 마치고 이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결혼 발표 당시 코엔스타즈는 “김상혁이 6살 연하의 여자친구(송다예)와 열애 끝에 7일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서울 모처에서 직계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고자 하며, 일반인(송다예)인 신부를 배려해 본식은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는 김상혁와 초등학교 동창인 JTBC 장성규 아나운서가 맡으며, 축가는 김상형과 클릭비 멤버들이 클릭비의 대표곡인 ‘드리밍(Dreamming)’을 열창하며 추억을 소환하는 정겹고 따뜻한 예식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상혁 역시 소속사를 통해 “우여곡절이 많았던 내가 인생의 큰 결정을 하게 됐다. 앞으로 남은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인연을 만나 평생을 약속하려 한다. 착하고 바른 예비신부(송다예)와 함께 항상 겸손하게 살겠다. 클릭비 중에서는 내가 첫 번째로 가게 됐다. 다른 멤버들도 가즈아!(가자)”고 전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 김상혁와 예비신부(송다예)의 결혼을 다시한번 축하한다. 오랜 시간동안 김상혁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다”고 이야기했다.

결혼 발표 이후 김상혁은 직접 쓴 손편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어떻게 인사를 드려야 할 지 고민 끝에 펜을 잡았다. 부족한 나를 항상 바른 길로 이끌어주고 성숙하게 만들어주는 또 그런 원동력이 되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 평생을 함께하려 한다. 결혼 후에는 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나와 내 예비신부(송다예)가 잘 살 수 있게 많은 격려과 응원 부탁한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하지만 결혼을 며칠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졌다. 예비신부 송다예가 부상을 당한 것. 송다예는 5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결혼식 이틀 전에 계단에서 굴러떨어져서 난간에 눈 박음. 눈 핏줄 다 터지고 피멍”이라고 적었다. 다음날인 6일에는 일부 악성 댓글에 “아니. 님들 상식적으로요”라며 직접 부상당한 상태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속초 고성 등 강원도 산불에 대한 위로도 전했다. 송다예는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신랑(김상혁)과 상의 후에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큰 힘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기부 등에 동참한 사실을 알렸다. 이런 그의 행보에 많은 이가 결혼을 축하고 응원하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사진|김상혁·송다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