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 CHC전 침묵… 3G 연속 무안타 ‘타율 0.143’

입력 2019-04-09 0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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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시범경기에서 장타력을 보여줬으나 타격의 정확성에서 문제를 드러낸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에 빠졌다.

강정호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중심 타자의 중책을 맡았으나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볼넷 1개를 얻어냈지만, 벌써 3경기 연속 무안타다.

강정호는 2회 시카고 컵스 선발 투수 존 레스터에게 삼진을 당했고, 4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6회 다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강정호는 6회 수비 때 콜린 모란과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타선이 침묵한데 이어 마운드가 무너지며 0-10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시즌 9경기에서 타율 0.143와 1홈런 4타점 1득점 4안타, 출루율 0.250 OPS 0.571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타격의 정확성과 파워에서 모두 좋지 않은 내용. 강정호가 계속해 이러한 모습을 보일 경우 주전 자리에서 밀려날 가능성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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