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정재·청하, 유명 개그우먼 등 강원지역 화재 복구 기부

입력 2019-04-09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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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 스포츠동아DB

배우 이정재. 스포츠동아DB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등 최근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가 막대한 가운데 그 복구를 위한 스타들의 따스한 손길은 9일에도 이어지고 있다.

배우 이정재와 가수 청하가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이정재는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화재 피해 지역의 피해를 복구하고 이주민들을 돕는 데 써 달라며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가수 청하. 스포츠동아DB

가수 청하. 스포츠동아DB


청하 역시 같은 마음으로 1000만 원을 내놨다.

유명 개그우먼과 연기자는 익명을 요청하며 기부를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이날 “이 같은 연예인들의 잇단 기부가 화재 피해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과 협조를 견인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들을 비롯해 많은 연예스타들이 이주민들의 아픔을 보듬어 안으려는 손길을 내밀면서 이 같은 분위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협회 관계자는 “연예인으로 보이는 이들과 기획사들이 기부 문의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연기자 차인표·신애라 부부, 가수 싸이와 아이유, 연기자 수지, 조정석·거미 부부, 개그맨 유재석, 연기자 송중기, 이제훈, 한효주, 강소라, 그룹 2PM 이준호, 김유정과 김소현, 신화의 김동완, 강원도가 고향인 슈퍼주니어 김희철, 워너원 출신 윤지성, 연기자 김서형과 개그맨 윤정수·김지민 등 많은 스타들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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