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선이 허당과 섹시를 오가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규선은 파파라치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충격적인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에서 영리한 두뇌와 섹시한 외모로 특종을 캐내는 선데이 통신의 특종 2팀장 이명자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매회 인상적인 연기와 다채로운 매력으로 캐릭터를 찰떡 소화하며 극의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것.
최근 방송분에서 이명자는 클럽의 마약 파티 현장을 캐내기 위해 자신의 섹시한 매력을 이용해 잠입 취재를 성사시키기도 하고, 병원 환자로 위장하여 잠복 수사를 벌이기도 하는 등 인상적인 에피소드들로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뿐만 아니라 10일 방송분에서는 다른 취재팀이 자신의 공을 가로채가자 이에 충격을 받은 이명자가 실수로 땅에 떨군 명품백을 다시 끌어안고 후회하는 푼수 같은 모습이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특히 극 중 이명자는 겉보기에는 단순하고 가벼워 보이지만 누구보다 특종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열정과 욕망을 지닌 반전 캐릭터이다. 이명자의 영특함과 은근한 허당 매력이 김규선의 연기력과 더해져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완성시켰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