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4’ 브리 라슨 “타노스, 이번에 겁 먹어야 할 것”

입력 2019-04-15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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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 라슨이 “이번에 타노스가 겁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 기자회견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트린 트랜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가 방문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월드투어에 일환으로 대한민국이 아시아 정킷 허브로 선정돼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일본, 인도, 뉴질랜드, 호주,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타이완 총 11개 아시아 국가의 기자들이 대한민국을 방문해 취재에 동참한다.

먼저 마블 피어로의 무비의 한 획을 그은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2015년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4년 만에 네 번째로 한국을 찾는다. 이와 함께 ‘어벤져스’ 원년 멤버 중 한 명인 ‘호크 아이’ 제레미 레너, ‘캡틴 마블’로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캡틴 마블’ 브리 라슨이 처음으로 내한했다.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성장한 브리 라슨은 강인한 이미지와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전 세계 평단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할리우드의 차세대 톱 배우로 자리매김한 브리 라슨이 새로운 마블을 이끌 차세대 히어로 ‘캡틴 마블’(2019)로 완벽한 데뷔를 마쳤다. 역대 마블 솔로 무비 흥행 TOP3와 함께 역대 대한민국 3월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며 팬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브리 라슨은 “‘캡틴 마블’을 찍기 전에 ‘엔드 게임’을 찍었기 때문에 내가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잘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스포일러를 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타노스는 나를 무서워해야 할 것이다”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페미니즘’ 발언을 하기도 했던 브리 라슨은 “내 캐릭터인 ‘캐롤’이 내게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 나는 늘 내가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영화로 트레이닝을 받으며 강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캡틴 마블’이 상징하는 것은 여성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 가져야 하는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나뿐만이 아닌 모두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로 ‘아이언맨’(2008)을 시작으로 펼쳐진 약 10년에 걸친 마블 시네마텍 유니버스 대장정의 피날레이기도 하다.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아바타’에 이어 역대 대한민국 외화 흥행 2위를 거머진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2018)의 후속작이자 ‘어벤져스’(2012),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까지 외화 시리즈로서는 유일무이하게 2편 연속 천만 관객을 돌파, 국내 누적 287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4월 24일에 국내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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