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대상 배우’ 지성이 새 금토 드라마 ‘닥터룸’으로 복귀한다.
16일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세영과 이규형에 이어 지성이 ‘닥터룸’을 확정하고 18일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긍정적인 논의 단계에서 출연을 확정하고 첫 촬영 준비에 돌입하는 것. 지난주 촬영을 시작한 ‘닥터룸’은 지성의 주연 합류로 더욱 든든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지성은 극의 중심에 선 천재 의사이자 마취통증의학과 최연소 교수 차요한을 연기한다. 지난 2017년 SBS 드라마 ‘피고인’으로 그해 SBS 연기대상을 거머쥐었던 지성의 SBS 귀환인 동시에 지성이 MBC 드라마 ‘뉴하트’ 이후 11년 만에 선택한 의학 드라마로 관심을 모은다.
이규형에게 ‘닥터룸’은 지상파 첫 주연작이다. 극 중 서울남부지검 검사 손석기 역에 낙점된 이규형은 ‘비밀의 숲’과 ‘슬기로운 감빵생활’ 그리고 ‘라이프’에 이어 ‘닥터룸’을 통해 대세 행보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
‘닥터룸’은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청담동 앨리스’ ‘하이드 지킬, 나’ 김지운 작가가 집필하고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조수원 PD가 연출한다. SBS 금토 드라마로 7월 편성되면서 ‘녹두꽃’ 후속작이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