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블론S에도…이강철 감독, “우리 팀 마무리는 김재윤”

입력 2019-04-24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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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재윤. 스포츠동아DB

결과는 안 좋았지만 사령탑의 신뢰는 굳건하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김재윤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KT는 23일 수원 NC 다이노스전에서 3-4로 패했다. 9회까지 3-2로 앞서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등판했지만 2사 후 지석훈에게 볼넷을 내준 뒤 3연속타자 안타를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수비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결국 1이닝을 막지 못한 ‘클로저’에게 아쉬움을 느낄 수 있었다. 김재윤은 2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4-2로 앞선 9회를 지키지 못했다. 개인 2연속경기 블론세이브다.

그러나 이강철 감독은 이러한 시선에 고개를 가로 저었다. 24일 수원 NC전에 앞서 만난 그는 “우리 팀 마무리는 김재윤”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두 경기 결과가 안 좋았지만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재윤은 두 차례 블론세이브 전까지 10경기에서 11.2이닝을 소화하며 1승6세이브, 평균자책점 0.77을 기록했다. 조상우(키움 히어로즈), 원종현(NC 다이노스)과 더불어 정상급 세이브 투수의 면모를 뽐냈다. 두 경기에서 삐끗했지만 벤치는 다시 반등할 거라는 굳건한 믿음을 보내고 있다.

수원|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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