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정형돈, ♥한유라 향한 진심 “결혼해 예쁜 시절 다 간 것 같아 미안”

입력 2019-04-30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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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정형돈, ♥한유라 향한 진심 “결혼해 예쁜 시절 다 간 것 같아 미안”

개그맨 정형돈이 아내 한유라를 향한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40대 직장인 남성이 아내에게 남기고 싶은 유언' 1위를 맞히는 문제가 나왔다.
정답은 “미안하다”로, "고맙다" "사랑한다" 등.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성주는 다른 순위의 정답을 맞히던 중 “미안하다가 있었구나.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해야 되는구나"라고 말했다. 이어 담담하게 “미안하고 고맙고. 나 없어도 행복해라”라며 아내에게 유언을 전해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김성주의 유언에 정형돈은 애써 눈물을 참으면서 “눈물 나려고 한다. 아내에게 미안하게 많다. 어느 순간 그런 생각이 든다. (아내가) 예쁜 시절, 나 만나서 결혼하고 애 낳고 살다 보니 좋은 시절 다 간 것 같고, 미안한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 말하면서 아내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 2009년 방송작가 한유라와 결혼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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