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암진단 장비 ‘마크비’ 곧 상용화

입력 2019-05-17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마크비(markB). 사진제공|비비비

비비비의 혁신적 제품들

비비비는 몸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분석기술을 만들고 상용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를 한 단계 성장시킬 제품으로 ‘마크비(markB)’와 ‘뉴로기어’가 있다.

마크비는 암·심혈관계 질환 현장검사 플랫폼이자 모바일 암진단 장비다.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와 일회용 카트리지로 이루어졌다. 혈액 한 방울을 넣으면 카트리지로 읽을 수 있는 바로미터(기준 지표)를 통해 성분을 정형분석한다. 암, 심근경색, 패혈증, 알츠하이머 등 여러 질환들을 검사할 수 있다. 분석결과를 모바일로 전송해 병원 서버와 연동해 쓸 수 있어 의사가 환자를 케어할 수 있다. 핸드폰처럼 들고 다니며 검사할 수 있고, 병원용, 개인용으로도 가능하다.

뉴로기어는 인체가 느낄 수 없는 미세 자기장으로 뇌신경세포를 활성화하는 기기다. 초기단계 인지장애, 우울증 등 뇌 특정부분이 활성화되지 않아 발생되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특정한 주파수로 전자기적 자극을 주면 그 부분의 뉴런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활성화되는 방식이다. 현재 뇌를 열지 않고, 모자처럼 쓴 채로 자극을 주어 뉴런을 활성화시키는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상용화된 제품인 모바일 혈당측정기 엘리마크는 하단 진단지에 피 한 방울을 떨어트리면 당뇨, 고지혈증, 심근경색 등의 질병을 확인할 수 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