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밴드 ‘잔나비’. 동아일보DB
25일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뉴스로 보도된 해당 내용은 일절 사실이 아니며 저희 페포니뮤직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도에 거론된 두 아들 또한 아버지의 사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관련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라며 “현재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유포되고 있어 이에 있어 법적 강력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으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4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김학의 전 차관에게 3000만원이 넘는 향응과 응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업가 최 씨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 씨는 2017년 부동산 업체를 설립하고 경기도 용인시의 개발 사업권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교통분담금을 내지 못하고 사업금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하자 이를 다른 시행사A에게 1000억에 파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A사는 계약 5개월 전 법원이 사업권을 팔지 말도록 가처분 결정을 내렸으나 최 씨가 이를 숨겼다며 그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SBS ‘뉴스8’은 최 씨의 아들은 유명밴드 보컬로 활동 중이며 그 역시 경영에 개입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최 씨는 주식을 명의신탁 했을 뿐 아들들이 경영에 관여한 적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도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최 씨의 아들이 잔나비의 최정훈이라고 추측했다.
이하 <페포니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페포니뮤직입니다.
어제 한 방송사의 뉴스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뉴스로 보도된 해당 내용은 일절 사실이 아니며 저희 페포니뮤직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보도에 거론된 두 아들 또한 아버지의 사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관련 조사를 받은 적도 없습니다. 현재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유포되고 있어 이에 있어 법적 강력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