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차+자전거로 남도 여행”, 코레일 자전거 라이딩 투어 출시

입력 2019-06-10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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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무궁화호

경전선 무궁화호

신안 지역 섬 자전거 여행, 22일부터 11월까지

코레일 광주본부(본부장 이선관)는 야간 정기열차를 이용한 ‘신안 1004섬 자전거 라이딩 투어’를 22일부터 10회에 걸쳐 실시한다.

무궁화호 정기 열차에 자전거 객차를 연결해 달라는 고객 요청을 반영해 목포역과 신안군이 공동으로 추진한 상품이다. 5월 12일 처음 운행한 ‘신안 임자도 라이딩 열차’는 고객 만족도 조사결과 93%가 재 참가 의사를 밝히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정기열차를 이용한 ‘신안 1004섬 자전거 라이딩 투어’는 11월까지 토요일 격주로 운행한다. 증도와 임자도(7월), 하의·신의도와 비금·도초도(8월), 흑산도(9월) 하의·신의도와 비금·도초도(10월) 임자도와 증도행(11월) 열차가 운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목포역 여행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에 22일부터 시작하는 ‘비금·도초도 자전거 투어’는 전날인 21일 밤 용산역에서 출발해 목포역에 4시 10분에 도착한다. 배를 타고 비금도로 이동하면 등록문화재 대동염전, 이세돌 바둑기념관, 봄의 왈츠 하트해변, 청정 시목해수욕장 등의 비경을 자전거로 즐길 수 있다. 라이딩에 이어 목포역 앞에서는 오후 7시 30분에 출발하는 야간시티투어를 통해 유달산, 목포대교 조망, 천연기념물 갓바위, 물과 음악의 예술에 조화 바다분수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야간 시티투어가 끝나면 22일 밤 11시 열차를 타고 돌아오는 것으로 일정이 종료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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