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측 “양현석 관련 의혹, 제보자 일방적 주장…사실 아냐”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9-06-20 1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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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엔터테인먼트가 양현석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20일 디스패치는 그룹 빅뱅 멤버 탑과 마약을 흡입한 혐의를 받았던 한서희가 경찰조사 과정에서 YG가 자신의 미국 출국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매체가 공개한 피의자신문조서에 따르면 한서희는 ‘2016년 12월 미국은 왜 가게 됐느냐’는 경찰의 질문에 “YG에서 외국에게 나가 있기를 원한다는 말을 들었다. 개인적인 일로 출국을 늦추자 YG에서 ‘빨리 서희 안 보내고 뭐하느냐’고 재촉해 12월 9일 출국한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한서희는 “약 한 달 정도 머물다 2017년 1월 초순경 들어올 계획이었지만 2017년 2월이 탑이 군 입대하는 날이었다. 회사 대표가 저에게 외국 간 김에 한 두달 더 쉬었다 오라고 했다”고 진술했다.

이와 관련해 YG 엔터테인먼트는 “그간 제기된 모든 의혹들은 제보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사안에 대해 언론 대응이나 입장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실 관계는 수사 기관을 통해 면밀히 밝히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계속되는 거짓 주장과 의혹 제기에 대해 향후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YG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디스패치’ 보도와 관련한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의 입장 전해 드립니다.

먼저 연일 계속되는 의혹들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금일 디스패치 보도를 포함하여 그간 제기된 모든 의혹들은 제보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YG는 이러한 사안에 대해 언론 대응이나 입장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실 관계는 수사 기관을 통해 면밀히 밝히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계속되는 거짓 주장과 의혹 제기에 대해 향후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추측성 보도가 확대 재생산하지 않도록 모든 언론인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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