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말 등록 전수조사

입력 2019-06-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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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더러브렛종 생산농가 대상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전국 경주마에 대한 등록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한국마사회는 1993년부터 국내 더러브렛종 등록업무를 시행하고 있지만, 법적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농가 등에서 실제 사육하는 숫자와는 차이가 났다. 한국마사회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유선조사와 방문조사를 병행해 경주마로 활용되는 더러브렛종 생산농가를 전수 조사한다. 농가를 직접 방문해 말 소유현황과 등록자료를 비교하며 정비하고, 미등록됐거나 변동사항을 미신고 했을 때는 현장에서 바로 접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내년에는 승용마로 대상을 확대해 국내 모든 말의 등록정보를 점검할 예정이다.

말 등록의 기본적인 목적은 말의 혈통 보존과 말 개량 및 증식에 필요한 기술자료 축적이다. 생산자는 말의 가치에 대해 공식적인 인정을 받을 수 있고 말을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은 객관화된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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