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조재완-포항 완델손, 통산 3번째로 양 팀 선수 한 경기 동시 해트트릭

입력 2019-06-24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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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조재완과 포항 스틸러스 완델손이 진기록을 달성했다.

강원FC와 포항 스틸러스는 23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 경기에서 난타전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포항이 4-0으로 앞서가다 강원이 경기 후반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이면서 5-4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강원FC는 7승 3무 7패(승점 24)로 5위에 올랐고 포항은 6승 2무 9패(승점 20점)로 7위에 머물렀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강원 조재완과 포항 완델손이 각각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K리그1이라는 명칭이 생긴 후에는 최초, 프로축구 통산 기록으로는 3번째로 양 팀 선수가 한 경기에 동시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됐다.

앞서 1994년 11월 5일 윤상철(당시 안양 LG)과 라데(당시 포철)가 한 경기에 모두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이 첫 기록이었다. 이 경기는 포철이 4-3으로 승리했다. 이어 2012년 10월 7일 대전의 케빈과 강원의 지쿠가 한 경기에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경기는 대전이 5-3으로 승리했다.

또한 단일 경기에 한 팀에서 두 선수가 동시에 해트트릭을 달성한 경기로는 2000년 10월 11일 수원의 데니스, 산드로가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전남을 7-3으로 대파한 기록이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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