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소바가 경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메밀로 지역향토 음식을 개발해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의령소바는 메밀 식품화를 위해 지난해 영암농협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영암농협은 천황사지구(112㏊)에서 생산한 메밀의 안정적 판로망을 확보했으며, 의령소바의 노하우와 기술을 이전받고 정보공유, 홍보, 공동마케팅 등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영암군은 영암 농산물 판매장에 ‘영암 기찬메밀’ 매장을 오픈했다. 서울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 등 전국 15곳에도 메밀집을 선보였다. 영암산 기찬 메밀은 아연, 망간, 마그네슘, 인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무기질과 비타민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체력회복과 기력증진에 도움을 준다.
메밀소바 전문 프렌차이즈인 의령메밀국수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국수가 아닌 직접 뽑아 만든 손국수로 차별화된 노하우와 신선한 원료를 가공, 당일 직배송하는 시스템을 갖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의령메밀영농조합 박현철 대표는 “메밀 프랜차이즈는 전국 최초다. 이전에는 의령 특산물로 망개떡, 국밥, 소바 등을 꼽았는데 이제는 의령메밀국수가 선두를 다투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