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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축구회관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제2차 K리그 아카데미-지자체과정’을 진행했다.
연맹은 올해 ‘그라운드 잔디 및 경기장 시설관리’를 주제로 K리그아카데미-지자체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지난 2월 제1차 과정에서 ‘K리그 그라운드, 안전설비 등 경기장 시설관리’를 다뤘고, 그라운드 관리 측면에 집중한 이번 2차 과정을 개최했다.
이틀간 진행된 제2차 지자체과정에는 K리그 연고 지자체 시설관리공단 소속 그라운드 매니저를 비롯해 시설관리공단 체육진흥과, 시설관리과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아카데미 첫날은 한국잔디연구소에서 ▲ 하절기 발생 가능한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튿날 참석자들은 ▲ 해외 선진기술 적용 필요성 ▲ 국내 선진기술 도입 사례를 주제로 함께 논의했다. 이후 그라운드 히팅/쿨링 시스템, 실시간 그라운드 상태 점검 시스템 등 최근 서울시설관리공단이 도입한 잔디관리 시스템을 확인하는 서울월드컵경기장 견학으로 아카데미가 끝이 났다.
연맹은 이번 지자체과정과 더불어 올해 새로 추가되는 외국인, 은퇴선수과정을 포함, 총 13개의 K리그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K리그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