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보는 것 같아”…‘동상이몽2’ 메이비, 시어머니와 통한 진심 ‘눈물’

입력 2019-07-01 22: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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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보는 것 같아”…‘동상이몽2’ 메이비, 시어머니와 통한 진심 ‘눈물’

‘동상이몽2’ 메이비가 시어머니의 말씀에 눈물을 흘렸다.

1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메이비와 시어머니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윤상현이 마당에서 평상을 만드는 사이 메이비와 시어머니는 거실에서 대화를 나눴다. 윤상현의 어머니는 메이비의 첫 인상에 대해 “처음 봤는데도 낯설지 않고 예뻤다. 집에 와서도 ‘가냘프고 여리 여리해서 애나 낳을까’ 했는데. 셋이나 낳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메이비는 “오빠도 외아들이라 어머니가 손자를 원하시지 않을까 했는데”라고 고백했고 윤상현의 어머니는 “손자는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고 였다. 내가 ‘둘 낳아서 잘 키우고 하던 일 하라’고 했지 않냐. 아기 키우는 게 어디 쉽느냐. 나도 낳아봤지만 힘들다”고 말했다.

메이비는 “시집 와서 식구들이 많아서 너무 좋았다”며 “결혼 전에는 명절 마다 우울했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정신은 없는데 왁자지껄하니까 좋다. 진짜 명절 같고 좋다”고 고백했다. 윤상현의 어머니도 “나도 외롭게 있다가 식구 많은 집에 오니까 사는 것 같더라”며 “나를 보면 너를 보는 것 같다. 내가 그렇게 자랐기 때문에”라고 공감했다. 메이비는 울컥했는지 눈물을 쏟았다.

영상을 보던 윤상현도 눈물을 흘렸다. 그는 “내가 살갑지 못한 편이라 부모님과 이야기를 많이 해본 적이 없다. 결혼할 때 메이비에게 ‘많이 도와 달라’고 했다. 많이 이야기해주고 그런 게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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