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절반 왔다…‘검블유’ 후반부 관전 포인트 셋

입력 2019-07-03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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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절반 왔다…‘검블유’ 후반부 관전 포인트 셋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가 반환점을 돌았다.

긴박감 넘치는 포털 전쟁과 설렘을 자극하는 로맨스로 안방극장의 수요일, 목요일을 책임지고 있는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권영일, 제작 화앤담 픽쳐스, 이하 ‘검블유’)가 절반의 이야기를 마쳤다. 포털 업계의 걸크러시 3인방 배타미(임수정)-차현(이다희)-송가경(전혜진)의 일과 사랑 이야기가 남은 8회에서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를 더하고 있는 바. 오늘(3일) 밤 9시 30분에 방송 예정인 9회에 앞서 ‘검블유’의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1. 더 강력해진 포털 전쟁

먼저, 국내 포털사이트의 양대산맥 ‘유니콘’과 ‘바로’의 전쟁이 더욱 강력해진다. 타미가 이끄는 바로 TF팀이 만들어낸 다양한 전략이 포털을 강타, 업계 1위 유니콘과의 점유율을 차근차근 좁혀나가는 가운데, 유니콘을 이끄는 가경의 반격이 시작될 예정. 9회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8955758)에는 모종의 주제로 긴급 기자회견을 하는 가경과 이를 지켜보며 분통을 터뜨리는 TF팀의 모습이 담겨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모두를 당황시킨 가경의 전략은 무엇이고, 타미는 왜 다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게 되는 것일지, 한층 뜨거워질 포털 전쟁에 시선이 집중된다.

#2. 매력만점 3色 로맨스

지난 8회에서 애틋한 키스 엔딩으로 화제를 모았던 타미-모건(장기용) 커플을 비롯, ‘검블유’ 후반부에서는 차현-지환(이재욱), 가경-진우(지승현)의 로맨스가 각기 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다채롭게 펼쳐진다. 서로가 너무나도 다르지만, 그럼에도 일상을 공유하게 된 타미와 모건, 막장드라마 마니아와 악역 조연배우로 영화 같은 첫 만남을 보여준 차현과 지환. 그리고 결혼한 지 10년이나 되었지만, 부부보다는 전략적 파트너에 가까웠던 가경과 진우가 남은 절반의 이야기에서 전해줄 3色 설렘이 기대감을 높인다.

#3. 목표를 이루기 위해 변화하는 그녀들

일과 사랑을 통해, 또 목표를 이루기 위해 변화를 거듭할 그녀들의 행보 역시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다. 바로의 업계 1위 탈환을 목표로 6개월짜리 기간 한정 동맹을 맺은 타미와 차현. 한 팀으로 묶인 이들은 사사건건 부딪치면서도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며 함께 달리는 이색 케미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는 또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위 예고 영상에서 “너, 이 집의 개로 살겠다더니. 왜 널 위해 사니?”라는 장회장(예수정)의 질문에 “사라지기 위해서입니다”라고 답한 가경. KU그룹이라는 거대한 새장을 벗어나 자아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tvN ‘검블유’ 제9회, 오늘(3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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