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대전 브리핑] 염경엽 감독 “하재훈, 멘탈도 강해” 外

입력 2019-07-09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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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하재훈. 스포츠동아DB

● 염경엽 감독 “하재훈, 멘탈도 강해”

SK 염경엽 감독은 9일 대전 한화전에 앞서 마무리 하재훈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하재훈은 7일 잠실 두산전 연장 12회말 오재일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염 감독은 “그날 슬라이더로 홈런을 맞았는데, 하재훈이 아니라 벤치와 포수의 잘못”이라며 “하재훈은 이대로 시즌이 끝나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이미 제몫 이상을 했다). 지금부터는 보너스라는 생각으로 던지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하나가 경험이고 공부다. 본인이 투수가 돼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들”이라며 “후반기 투구와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 감독은 계속해서 “하재훈은 직구, 커브, 슬라이더의 회전수가 (다른 투수들보다) 100rpm은 더 나온다. 멘탈도 강하다”며 올 시즌 혜성처럼 등장해 팀의 뒷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데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화 김민우.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 한화 박주홍 대체 선발은 김민우

한화 한용덕 감독이 임시선발을 맡았던 좌완 박주홍을 대신할 또 다른 임시선발로 우완 김민우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 대전 SK전에 앞서 한 감독은 “(장맛비가 예정돼 있어) 유동적이지만, 금요일(12일)에는 김민우를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완 워윅 서폴드~좌완 채드 벨~우완 박윤철~좌완 김범수에 이은 5선발이다. 한 감독은 김민우를 다시 선발로 내세우는 데 대해 “아무래도 선발 경험이 있는 투수가 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우는 올 시즌 선발로 출발해 12경기에서 2승7패·평균자책점 7.38을 올렸고, 구원으로는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6월 18일 대전 롯데전에 선발등판해 3.1이닝 5안타 1홈런 3사사구 8실점 7자책점의 부진한 피칭을 한 뒤 2군으로 내려갔다가 6월 29일 1군에 복귀한 뒤로는 구원으로만 2경기에 나섰다.

대전|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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