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최병찬, ‘프로듀스X101’ 하차→손편지 심경고백…순위 경쟁 변수될까

입력 2019-07-11 17: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종합] 최병찬, ‘프로듀스X101’ 하차→손편지 심경고백…순위 경쟁 변수될까

그룹 빅톤 멤버이자 Mnet '프로듀스X101' 참가자 최병찬이 건강상 이유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최병찬의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11일 “평소 최병찬 군이 앓던 만성 아킬레스건염의 통증이 최근 들어 심해졌으며 심리적 부담감이 겹쳐 치료를 병행하며 연습 및 경연 일정에 참여하고 있었지만, 프로그램 출연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많은 응원과 사랑을 주신 팬들을 비롯해 프로그램 제작진, 동료 연습생, 시청자들에게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런 마음”이라며 “최병찬이 건강 회복을 위해 당분간 충분한 휴식과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당사는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병찬은 직접 손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프로그램을 통해 밝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큰 사랑과 관심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더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기 위해서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한 것임을 알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글을 썼다.

그러면서 "당분간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몸, 마음 모두 회복하고 무대로 돌아와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반드시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했다.

최병찬은 Mnet '프로듀스X101'에서 안정적인 실력과 뚜렷한 이목구비, 보조개로 매력을 어필해 최근 16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 때문에 프로그램 종영이 일주일 남은 상황에서 최병찬의 하차가 데뷔조 순위 변동의 변수로 작용할지 국민 프로듀서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프로듀스X101'은 오는 19일 생방송 경연을 통해 최종 데뷔 멤버를 선발한다.



[다음은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으로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 중이던 최병찬 군이 건강상의 이유로 프로그램을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최병찬 군이 앓던 만성 아킬레스건염의 통증이 최근 들어 심해졌으며, 심리적 부담감이 겹쳐, 치료를 병행하며 연습 및 경연 일정에 참여하고 있었지만, 프로그램 출연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에 본인과 당사가 한 자리에 모여 심도 깊은 논의를 한 끝에, 최병찬 군의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고, 이번 주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함께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당사는 그간 최병찬 군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을 주신 팬 분들을 비롯해 프로그램 제작진, 동료 연습생, 시청자 분들께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런 마음입니다.

최병찬 군이 건강 회복을 위해 당분간 충분한 휴식과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당사는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많은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최병찬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최병찬입니다.

가장 먼저, 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밝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큰 사랑과 관심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지금도 한 글자 한 글자 적어 내려가는 것이 힘들지만, 더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기 위해서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한 것임을 알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분간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몸, 마음 모두 회복하고 무대로 돌아와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반드시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