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창원NC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퓨처스 올스타 사인회가 열렸다. SK 최준우가 사인지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창원|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형들이 홈런 치고 오래요!”
SK 와이번스의 ‘샛별’ 내야수 최준우(20)는 2019 KBO 퓨처스 올스타전 MVP(최우수선수)를 꿈꾼다.
특유의 야무진 표정은 자신감으로 가득 차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1군 무대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16~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전반기 최종 3연전에서는 두 차례 2루수로 선발 출장해 모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경기 출전 횟수가 많지 않지만 시즌 타율은 0.350(20타수 7안타)에 이른다. 호쾌한 스윙에 센스 있는 수비를 겸한 그는 SK의 신흥 키스톤 콤비로 각광받는 중이다.
16일 LG전서 데뷔 후 처음으로 터트린 2루타가 자신감의 발판이 됐다.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올스타 프라이데이 행사에 앞서 만난 최준우는 “그렇게 잘 맞은 타구가 아니었는데 당시 2루타를 치고 나서 긴장이 좀 풀렸다”며 “이후로 더욱 자신 있게 스윙하고 공을 배트 중심에 맞추려 한다. 덕분에 좋은 타구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그 1위 팀에서 경기를 뛴다는 것 자체가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더욱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더욱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퓨처스 올스타전 북부리그에 선발된 최준우는 물오른 타격감을 ‘별들의 무대’에서 이어가고자 한다. 특히 2017년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MVP를 수상한 팀 선배 최민재에 이어 팀을 빛내려는 강한 의지를 품고 있다. 그는 “야구를 잘하는 형들이 모이는 자리다. 보고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을 것 같아 기대가 컸다”며 “올스타전 출전이 처음인데 비가 와서 아쉽다. (우천 순연된) 퓨처스 올스타전이 꼭 열렸으면 좋겠다. 휴식 대신 좋은 타격감을 조금이라도 유지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올스타 무대 최고의 별로 등극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큼직한 ‘한 방’이다. 입단 2년차인 최준우는 아직 1·2군 무대를 통틀어 홈런을 쏘아 올린 경험이 없다. 그는 “형들이 올스타전 MVP를 받으려면 홈런을 치라고 하더라”고 웃으며 “우선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하나 치고 1군에 돌아가 홈런을 또 치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창원에서의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최준우라 기대가 더욱 크다. 그는 올스타전 개최 장소인 NC파크에서 열렸던 NC 다이노스전(5월 25일)서 데뷔 첫 안타·득점을 기록했다.
이렇듯 확실한 목표 의식을 지닌 최준우는 ‘가을 무대’를 향한 당찬 포부도 감추지 않는다. 특히 소속팀이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 선두의 자리를 지키고 있기에 품을 수 있는 꿈이다. 이제 막 프로 무대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은 최준우에겐 큰 행운이다. 그는 “올 시즌 목표는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되는 것”이라며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이다 보면 가을에도 기회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힘 줘 말했다.
창원|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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