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한혜진, 20주년 누드화보 언급 “배스 가운 입고 퇴근”

입력 2019-07-22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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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한혜진, 20주년 누드화보 언급 “배스 가운 입고 퇴근”

모델 한혜진이 자신의 모델 데뷔 20주년 기념 화보에 대해 언급했다.

한혜진은 22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혜진은 최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7월호를 통해 전신분장으로 파격적인 누드화보를 선보였고, 이후 대중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당시 한혜진은 완벽한 보디 컨디션을 위해 두 달 전부터 관리에 들어갔다고. “콘셉트를 들을 때부터 재밌겠다 싶었는데 역시 재미있었다. 일단 이 촬영을 위해 준비한 것들이 잘 보이니까 좋고, 사진도 잘 나와 주니 더 좋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날 한혜진은 “솔직히 조금은 이슈가 될 거라고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면서 “다들 놀라신 이유가 저를 방송하는 한혜진으로 아시기 때문에 놀랐던 것 같다. ‘모델 한혜진’으로 아시는 분들은 사실 그게 놀라운 게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화보 촬영 당시 힘들었던 점에 대해 “많은 분들이 까만 페인트로 아시던 게 사실은 특수분장용 파운데이션이었다. 보통 파운데이션이 아니라서 지울 때 잘 안 지워졌다”면서 “나중에 스태프들이 눈 화장 지우는 리무버 10개를 사 와서, 수건에 적셔둔 다음에 온 몸을 문질러도 안 벗겨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한혜진은 “도저히 안 되어서 촬영장 배스 가운을 입고 집에 왔다. 그게 너무 힘들었다. 결국 몇 시간의 샤워를 통해 지웠다. 하지만 20주년으로 하는 거라서 힘들어도 뜻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한혜진은 다양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롱런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제일 오래’는 아니다. 언니들이 계신다. 사실 제가 엄청 오래 버티고 있는 거다. 놀라울 정도”라며 담담하게 풀어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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