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밀 이물질 충격, 두유 아닌 갈색 덩어리…온라인 시끌
베지밀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이모 씨는 지난 27일 아침 평소처럼 선식에 베지밀을 타서 먹다가 이상함을 감지했다. 이 씨가 선식에 넣었던 ‘베지밀 검은콩&검은 참깨 두유’ 봉지를 가위로 잘라 보니 두유가 아니라 갈색의 덩어리가 나온 것이다.
이 씨에 따르면 해당 베지밀은 유통기한은 남아 있었고, 집 근처 슈퍼마켓에서 상자째로 주문한 제품이었다. 하지만 베지밀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정식품은 주말이라는 이유로 월요일에 처리 가능하는 식으로 대처했다.
이에 이 씨는 이날 문제의 제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 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에 신고했다.
그러자 정식품은 28일 직원을 광주로 보내 소비자에게 사과하고 문제의 제품을 수고했다. 하지만 소비자 측은 면담을 거절했다고.
결국 정식품은 식약처 조사가 진행되면, 이에 응해야 한다.
한편 이 소식에 전해지자 온라인에서 다양한 의견이 쏟아진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