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정지훈 악랄 미소→처절 오열…롤러코스터 전개

입력 2019-07-30 0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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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2라이프’ 정지훈 악랄 미소→처절 오열…롤러코스터 전개

MBC ‘웰컴2라이프’의 본편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음모와 긴박감, 간절함까지 49초 안에 모두 담아낸 영화 같은 본편 예고 영상이 시선을 단숨에 잡아 끈다.

8월 5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이 가운데 ‘웰컴2라이프’의 본편 예고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예고 영상은 위풍당당하게 발걸음을 옮기는 현실 세계 속 악질 변호사 정지훈(이재상 역)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특히 “나 이재썅이야. 희대의 썅변. 그게 무슨 뜻인지 알아? 넌 아무도 모르게 죽는다는 거야”라며 누군가를 압박하는 정지훈의 표정이 악질 변호사의 진면모를 느끼게 한다. 더욱이 법정에 선 정지훈은 증인을 매수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판결을 이끈 뒤 악랄한 미소를 띤 표정으로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축배를 든 정지훈과 살려달라 울부짖는 여자의 모습이 교차되며 긴장감을 형성한다. 이때 “사람 목숨 값으로 돈 버니까 행복해? 너가 법을 방패로 시간만 끌지 않았다면 서영주 씨는 살았단 뜻이야”라는 임지연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와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에 더해 “네가 진짜 프로 변호사라면 날 도와”라는 임지연의 말에 고뇌 섞인 날카로운 눈빛을 띤 정지훈의 표정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그리고 이내 정지훈은 “제가 죄송합니다. 아버님”이라며 자책과 후회로 얼룩진 눈물을 흘린 뒤, 평행 세계에서 강직한 검사로 분해 변화된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이제라도 바로 잡아야지”라며 검찰 단상에 서는가 하면,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이 여자 꼭 살릴 거야”라며 죽어라 뛰는 검사 정지훈의 활약이 긴박감 넘치게 담겨 관심을 높인다. 무엇보다 영상 말미 “시온아. 내가 너무 늦은 걸까?”라며 눈물을 흘리는 정지훈의 모습이 그려져 변화될 그의 모습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사진=‘웰컴2라이프’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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