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동상이몽2’ 신동미 “악성종양+시험관 실패, 자존감 바닥”

배우 신동미가 강연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신동미는 29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한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출연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신동미는 강연 전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무대 위에 오르자 여유롭게 청중을 사로잡았다.

신동미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가장 많이 했다”라며 그의 긴 무명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실제로 신동미는 지금까지 80여 편의 작품을 했지만 그중 3분의 1 이상이 단역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신동미는 건강정기검진을 통해 악성종양을 발견하게 된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시험관 시술까지 실패해 여자로서의 자존감이 바닥을 쳤다고 솔직한 속내를 가감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신동미는 자신의 연기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에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았다고 했다. 그는 “‘나는 누구인가’ 이런 질문들이 어떻게 보면 지금의 저를 만들지 않았나 한다. 앞으로도 저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향해가겠다”라며 강연을 마쳐 감동을 안겼다.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