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창현 “저작권료 내고 있다, 반주 회사와는 조율 중” [공식입장]

입력 2019-07-30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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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창현 “저작권료 내고 있다, 반주 회사와는 조율 중” [공식입장]

유명 유튜버 창현(BJ 창현)이 영상 대거 삭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창현의 유튜브 채널 ‘창현거리노래방’ 유튜브 채널에는 8개의 영상만 남고 나머지는 모두 삭제돼 파장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영상이 삭제된 이유를 놓고 음원 및 반주 파일의 저작권 문제로 추정했다. 이와 관련해 창현은 “많은 수의 영상을 삭제하게 됐다. 이유에 대해서는 대기업의 ‘갑질’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말해 의혹을 증폭시켰다.

논란이 커지자 창현은 30일 오후 실시간 방송을 통해 직접 해명의 입장을 밝혔다. 먼저 저작권료 문제와 관련해 그는 “저작권료는 내고 있다. 지키고 있다”면서 총 발생하는 수익에서 애초 저작권료 등을 제한 수익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래방 반주 기기 또한 금영노래방과 TJ노래방의 사용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문제없었다”고 밝혔다.

창현은 “금영과도 TJ와도 틀어진 건 아니다. 다들 잘 챙겨주시고 있다. 그런데 많이들 오해하더라. (‘갑질’하는 대기업이) 어디냐고 하는데 일단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반주 회사와의 조율이 필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창현은 “반주 회사와 잘 조율되는 대로 유튜브 다시보기에 살릴 수 있을 것 같다. 조율이 끝나는 대로 복구될 것 같다.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갑질’하는 기업이 반주 회사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창현은 “‘횡포’는 다른 부분을 이야기한 것이다. 반주 계열사를 이야기한 게 아니다. 조만간 다시 영상으로 남기도록 하겠다”며 “저작권료는 내고 있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끝내 자신에게 ‘갑질’을 한 대기업이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창현은 “조율이 끝나는 대로 복귀할 것”이라며 “거리 노래방을 하는 것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 내일 뵙겠다”고 인사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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