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유일용 PD가 프로그램의 차별성에 대해 말했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호텔 셀레나홀에서는 MBN 새 예능프로그램 ‘자연스럽게’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출연진 배우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 그리고 연출을 맡은 유일용 제작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유일용 PD는 ‘자연스럽게’ 만의 차별성에 대해 “시골에서 촬영하는 예능이 많다. 가장 큰 차별점은 짧게 찍지 않는다는 거다. 1년 동안 세컨드하우스에서 4계절을 실제로 체험하고 겪으면서 드는 생각과 일을 담는다. 귀농프로그램처럼 농사를 짓는 게 아니라, 빈집들에 사람의 온기로 채운다. 동시에 주민들에게도 이웃을 만들어드리는 게 목표다. 다큐 느낌이 날 정도로, 긴 호흡으로 이 분들이 그 마을에 정착하는 모습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그게 가장 큰 차별점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유일용 PD는 은지원, 김종민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두 분도 시골 여행도 많이 다니셨다. 근데 거기에 머물러서 생활한 적은 없던 걸로 알고 있다. 저 두 분이 함께 산다면 어떤 모습이 나올까 궁금했다. 워낙 두 분에 대해선 잘 아시겠지만, 케미는 이 프로그램에서 오랫동안 다루지 않을까 생각해서 섭외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연스럽게’는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 세컨드 하우스를 분양받은 셀럽들이 전원 생활에 적응해 가며 도시인들의 로망인 휘게 라이프(Hygge Life)를 선사할 ‘소확행’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인화 뿐만 아니라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전남 구례에서의 새롭고 흥미로운 전원 생활을 함께한다. 오는 8월 3일 토요일 오후 9시 첫 방송.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