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릴레이 카메라를 이어받은 이동휘가 일상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휘는 장윤주에게 카메라를 건네받았다. 갑작스러운 카메라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어색함도 잠시, 집과 자신의 방을 공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연이 담긴 여러 사진을 소개하고 일상을 편안하게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동휘는 자주 찾는 빈티지 숍으로 자리를 옮겼다. 더운 여름이지만 목도리와 긴팔을 걸치더니 가게에 울려 퍼지는 음악에 몸을 맡겼고 화려한 몸동작을 자랑하며 옷과 음악에 대한 크나큰 사랑을 전했다.
또한 옷 사랑 만큼이나 남다른 칼국수 사랑을 밝히며 폭풍 먹방도 선보였다. "이거 먹으면 온종일 기분이 좋다"며 자신만의 소소한 힐링 방법을 알렸고 이어 '혼코노'를 알차게 즐기는 모습으로 '핵인싸'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이후 이동휘의 릴레이 카메라를 들고 파리 즉흥 여행을 떠났다. 이곳에서 많은 이가 궁금해하는 자신만의 패션 꿀팁을 전하는가 하면 속 이야기를 털어놓고 영화 '극한직업' 팀에 대한 애틋함을 전하는 등 진솔함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동휘는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배우이지만 책 ‘쓸만한 인간’의 저자이기도 한 박정민을 찾아갔는데, 책을 읽지 않은 무독자의 입장에서 종잡을 수 없는 인터뷰를 진행하며 뻔뻔함과 엉뚱함을 동시에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끝으로 이동휘는 박병은을 찾아갔다. 낚시에 열중한 모습을 찍으며 여러 차례의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대화는커녕 핀잔만 잔뜩 듣고 말았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넘기는 데 성공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렇듯 이동휘는 카메라에 신선한 이야기를 가득 담아내 '콘텐츠 장인'으로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색다른 볼거리, 화려한 인맥, 핵인싸가 노는 법 등으로 고퀄리티 콘텐츠를 완성해 보는 이들을 만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