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인 그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그린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선 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그린은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0회 마운드에 올라 결정적인 3점 홈런을 맞아 팀 4-6 패배의 원인이 됐다.
그린은 1이닝 동안 13개의 공(스트라이크 12개)을 던지며,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애틀란타 이적 후 2이닝 4실점. 최악의 부진이다.
이에 그린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이적 전 1.18에서 2.03까지 상승했다. 또 애틀란타 이적 후 평균자책점은 무려 18.00이다.
애틀란타는 0-3으로 뒤진 8회 조시 도날드슨의 1점포, 9회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의 2점포로 동점을 만들어 기세를 올린 상황.
도날드슨과 아쿠냐 주니어가 만든 선 트러스트 파크의 열기는 그린이 차갑게 식혔다. 결국 애틀란타는 10회 타일러 플라워스가 홈런을 때렸으나 2점 차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