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의 지진희와 이준혁, 피격된 인물은 누구일까.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DK E&M) 지난 10회, 장관 임명식에서 벌어진 태익(최영우)의 총격 테러는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고, 이후 상황에 대한 무수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위 영상에서 총성이 울린 뒤 박무진(지진희)과 오영석(이준혁)은 일그러진 표정으로 서로를 쳐다보다 함께 뒤엉켜 쓰러졌다. 누가 피격됐는지 짐작하기 어려운 상황. 누군가가 응급실로 다급하게 실려 갔지만, 정장 상의로 얼굴이 가려져 있어 피격의 대상이 누군지 알기 어려웠다.
여기에 더해 “오늘 이 결과까지 모든 게 기획된 거라면 그땐 어떻게 되는 거죠?”라는 야당 대표 윤찬경(배종옥)의 음성은 이 사건 이후 또다시 혼란을 맞이할 대한민국의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총격의 대상이 박무진인지, 오영석인지에 따라 그 운명 또한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터. 그녀가 언급한 ‘오늘 이 결과’, 그리고 ‘기획’이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한편, 지난 방송에서 비서실장 차영진(손석구)이 1급 기밀 파일에 대한 전 합참의장 이관묵(최재성)의 비취인가(비밀취급인가)를 박탈한 사실이 밝혀지며, 그가 청와대 내부의 테러 공모자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양진만(김갑수)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박무진을 차기 대선주자로 선택한 차영진이 그간 보여준 행보 또한 최종보스라 추측되는 VIP가 기획한 빅픽처의 일환인지 오늘(5일) 방송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상황.
제작진은 “대한민국에 또다시 폭풍이 불어 닥칠 것이다. 또한,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거대한 음모가 베일을 벗으며 VIP의 진짜 계획 또한 조금씩 그 내막을 드러낼 것”이라고 예고해 예측불가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60일, 지정생존자’ 11회, 오늘(5일) 월요일 밤 9시30분 tvN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