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쳐’ 여풍 불어닥쳤다… 심리전에 매료된 女시청자들

입력 2019-08-09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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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쳐’ 여풍 불어닥쳤다… 심리전에 매료된 女시청자들

OCN 토일 오리지널 ‘WATCHER’(극본 한상운 연출 안길호, 이하 ‘왓쳐’)가 배우들의 호연, 탄탄한 스토리, 섬세한 연출 등으로 ‘심리 스릴러’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덕분에 시청자들 반응도 좋다.

그중에서도 여성 시청자들이 ‘왓쳐’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OCN이 4일 방송된 10회분 시청률을 분석한 결과, 2549 여성 시청층의 반응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확인된다.

OCN 채널 타깃 시청률인 2549 남녀 시청층에서 평균 3.5%를 기록, 지상파 포함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고 채널 관계자는 설명한다. 특히 2549 여성 시청층에서는 평균 4.5%, 최고 5,2%까지 치솟았다고.

또한 30대 여성 시청률은 지속적 상승세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40대 여성의 경우 평균 7.7%, 최고 8.9%까지 치솟아 지상파 포함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는 관계자 설명이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작품에 다양한 추리도 쏟아진다고 채널은 말한다. 예측불가한 심리전이 영화 같은 몰입감을 선사하면서 시청자들을 추리와 심리전의 세계로 이끈다고. 작품의 진면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관계자 설명이다.

제작진은 “’왓쳐’ 속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는 각각의 다른 정의와 복수를 갖고 있고, 선과 악 양면의 모습을 모두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각기 다른 해석을 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서로를 향해 의심의 칼날을 세우던 위기의 비리수사팀이 마침내 서로의 진실을 마주하고 의기투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검경 고위층의 비위 자료가 담긴 뇌물 장부가 김영군(서강준)의 손에 들어오게 되면서 앞으로 남은 전개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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