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와 2019~2020시즌 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도움 2개를 성공시켰다. 황희찬의 활약 덕분에 팀은 5-2 대승을 거뒀다. 지난달 21일 컵 대회 1라운드에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은 정규리그 1라운드 도움에 이어 이날 2개의 도움을 보태 최근 4경기 4도움으로 ‘특급 도우미’로 자리매김했다.
벤치에서 시작한 황희찬은 2-1로 앞선 후반 17분 팻슨 다카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교체로 나선 황희찬은 그라운드에 나선 지 3분 만에 과감한 돌파로 홀란드의 추가골을 도왔다. 그는 3-2로 쫓기던 후반 44분에도 홀란드의 골을 도와 상대 추격을 따돌렸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추가시간 안드레 하말류의 쐐기골로 5-2로 이겼다.
리그 3연승으로 리그 1위를 달린 잘츠부르크는 18일 상크트 펠텐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